오영종이 복귀한 스타리그라고 초조하게 기대했던 내 마음과 달리

2패로 초라하게 탈락해버렸다.




뭣보다 싫은건 내가 최근 제일 싫어하는 테란들에게 지고 탈락했단 점이다.
(박성균은 서로 친하기라도 하지, 김동건은 진짜 비호감.. 뭐 하나 볼때마다 비호감인듯.)




연습량과 비례하는 실력이라고 증명이라도 하는듯 일정이 복잡해지자 영종이는 오늘도 기대 이하의 게임으로 패배해 버렸다.

특히 패자전의 경기는 뒤집을수가 없다고 여겨지는 상황을 역전패 당해버렸다.




하지만, 아직 엠에셀이 남아있다.

토스만 네명인 조. 그만큼 연습도 집중해서 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오영종 탈락이 확정된 후 신경질적으로 티비를 꺼버렸지만...

그래도 내가 오영종을 정말 좋아하는건, 팬들을 이렇게 애태운 끝에 거두는 승리. 그 달콤한 승리의 맛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잘하리라 믿는다. 초조해 하지 말자. 뭣보다 억울하고 슬픈 사람은 본인일테니까. 질책하고 욕하는 수많은 사람들 중의 하나이기 보단, 응원하고 격려하는 팬의 한사람으로 있자는게 내 마음.


이런 생각을 하다 보니 떠오른거...

홀리랜드 12권에 나오는 내용이다.

유우가 완패하고 나서 요시토가 마사키에게 배틀을 요청했을때, 마사키가 요시토에게 하는 말.

"거리의 주역은 내가 아냐. 카마시로 유우다. 내게 쓰러진 지금도 화제의 중심은 그 녀석이야. 왜 인줄 알아? '반드시 부활한다' 그게 지금까지의 불량배 사냥꾼의 스토리였으니까."





같은 상대에게 연패하지 않는다.

패배한 상대에겐 최고의 게임으로 복수.

그러기에 다전제에 강하되 듀얼형식에 약한 게이머.

아직까지 퍼펙트 플레이어가 되진 못했지만, 여전히 판타지 스타에 가장 근접해 있는 플레이어.


오영종, 지켜보고 있다.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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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6 01:36 2008/04/26 01:36
리디...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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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세아라 2008/04/28 16:19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빠돌님도 퐈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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